• ▲ 연극 '오펀스' 출연진.ⓒ
모티브히어로
    ▲ 연극 '오펀스' 출연진.ⓒ 모티브히어로
    연극 '오펀스(고아, 원제-Orphans)'가 3년 만에 남녀 배우의 성 역할 구분이 없는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1983년 LA에서 처음 선보였다. 2017년 국내 초연과 2019년 재연을 통해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세상과 단절돼 살아온 고아형제 형 '트릿'과 그의 동생 '필립'이 어느 날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스터 '해롤드'를 우연히 납치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아 청년 트릿에게 납치당하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 역에는 지난 시즌에 출연한 박지일과 함께 남명렬·추상미·양소민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거친 세상으로부터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트릿' 역에 최유하·손지윤·박정복·최석진이 출연한다. 형의 강압적인 보호에 갇혀 살아온 동생 '필립' 역은 최수진·현석준·김주연·신주협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삼연은 초·재연에 이어 김태형 연출이 다시 한 번 연극 '오펀스'를 이끈다. 태형 연출은 '오펀스'의 각색까지 맡아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연극 '오펀스'는 오는 11월 29일 개막해 내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 ▲ 연극 '오펀스' 출연진.ⓒ모티브히어로
    ▲ 연극 '오펀스' 출연진.ⓒ모티브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