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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리스트 지안 왕.ⓒ서울시향
세계적인 첼리스트 지안 왕(55)이 서울시향과 9년 만에 협연한다.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6일~1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안 왕의 엘가 첼로 협주곡'을 선보인다.2011년 첫 만남 이후 2017년까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지휘자 휴 울프가 서울시향의 네 번째 지휘를 맡는다. 휴 울프는 현재 벨기에 국립 교향악단에서 명예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보스턴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지휘를 가르치고 있다.1부에서는 한국 초연인 브렛 딘의 '코마로프의 추락'을 들려주고, 지안 왕이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코마로프의 추락'은 2006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별들을 향하여Ad Astra' 프로젝트를 위해 위촉한 작품이다.지안 왕은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은 최초의 중국인이다. 구스타보 두다멜, 크리스토퍼 에셴바흐, 앨런 길버트, 얍 판 츠베덴 등 뛰어난 지휘자들과 공연했다. 서울시향과는 2007년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다섯 차례 협연했다.한편, 서울시향은 지안 왕과 함께 18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정기공연을 펼친다. 첼로의 연주가 돋보이는 슈만 '피아노 사중주'와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제1번' 연주한다. -
- ▲ '지안 왕의 엘가 첼로 협주곡'·'실내악 시리즈Ⅰ: 슈만과 브람스' 포스터.ⓒ서울시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