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휘자 데이비드 이 지휘…소프라노 홍주영과 테너 백석종 협연
  • ▲ 2022년 강변음악회.ⓒ서울시향
    ▲ 2022년 강변음악회.ⓒ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6월 3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를 연다. 

    이번 강변음악회에서는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작품을 준비했다. 공연의 대미는 한강을 배경으로 초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홍주영과 테너 백석종이 협연한다. 차이콥스키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음악회의 문을 열고 이어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정경'과 '왈츠',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들려준다.

    홍주영은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푸치니 '라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를 협연한다. 백석종은 카르딜로 '무정한 마음', 푸치니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노래하고, 홍주영과 함께 베르디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2011년부터 매년 노들섬과 한강공원 등 야외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관람은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다. 한강공원에 마련된 2000석의 객석에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돗자리와 간이의자를 이용해 객석 주변에서 자유롭게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서울시향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가치 확산을 위해 강변음악회에 평소 문화 접근 기회가 적은 사회 약자들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포스터.ⓒ서울시향
    ▲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포스터.ⓒ서울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