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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임재 前용산서장 등 영장심사… '과실치사상' '증거인멸교사' 혐의

박성민 前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前용산서 정보과장, 송병주 前용산서 112상황실장도각각 증거인멸교사·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이르면 5일 밤 늦게 구속 여부 결정될 듯

입력 2022-12-05 16:15 수정 2022-12-05 16:15

▲ 이태원 참사에 연루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대응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피의자 4명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5일 시작됐다.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특수본은 본격적으로 용산구청 등 지자체와 경찰청·행안부 등을 상대로 '윗선 수사'를 벌일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이 전 서장과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등 이태원 참사 관련 주요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특수본은 지난 1일 오전 이들 4명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 이후 서부지검은 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각각 증거인멸교사·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가,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에게는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와 참사 발생 50분 뒤 현장에 도착해 늑장대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부장은 서울시내 31개 정보과장이 참여한 단체대화방에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폐기해야 하는 정보보고서는 규정대로 삭제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김 전 과장은 해당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용산서 직원들에게 회유·종용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핼러윈 기간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정보보고서가 참사 사흘 전인 지난 10월26일 작성됐다가 참사 이후 삭제된 정황이 확인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한 박 전 부장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은 이날 오후 1시 이전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과장은 오후1시27분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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