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 금품 제공 받은 혐의… 술 접대와 고가 선물도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9일 오전부터 정 실장의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국회와 민주당사 내 정 실장의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14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3년부터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술 접대를 받았고, 명절마다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