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콘서트 시리즈' 5월 17일·12월 4일 연 2회 공연…양정무 해설
  • ▲ 조이오브스트링스.ⓒ롯데콘서트홀
    ▲ 조이오브스트링스.ⓒ롯데콘서트홀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이 조이오브스트링스와 함께 엘 콘서트 시리즈 '아무르 무지크'를 5월 17일과 12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조이오브스트링스가 꾸미는 '아무르 무지크'는 음악뿐 아니라 현대무용, 미술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랑을 노래한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를 중심으로 1997년 창단 이후, 바로크에서 현대 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5월 '아무르 무지크' 첫 시리즈의 부제는 '음악과 미술-세계 오페라 극장의 예술여행'이다. 공연의 해설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맡는다.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 등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을 중심으로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미술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과 함께 들어본다.

    홀스트의 성 바울 모음곡 29번 중 2번 간주곡,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조지 거슈윈 '포기와 베스' 중 '써머타임'과 '반드시 그렇지 않아요', 비제 '현을 위한 카르멘 판타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무르 무지크'는 이어 12월 4일 오후 5시에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무용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펼친다. 서진의 지휘와 기존 실내악에서 큰 편성으로 변신한 조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과 어우러지는 무용수들의 몸짓을 볼 수 있다.
  • ▲ 엘 콘서트 시리즈 '아무르 무지크' I. 음악과 미술 포스터.ⓒ롯데콘서트홀
    ▲ 엘 콘서트 시리즈 '아무르 무지크' I. 음악과 미술 포스터.ⓒ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