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르가니스트 미셸 부바르.ⓒ롯데콘서트홀
    ▲ 오르가니스트 미셸 부바르.ⓒ롯데콘서트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미셸 부바르(64)가 오는 3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22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다. 

    부바르는 19세기 프랑스의 오르간 제작 명인 중 한 명이었던 카바이예 콜의 마지막 시기 걸작인 툴루즈 성 세르낭 성당 오르간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아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1996년 툴루즈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 창설에도 앞장섰다.

    그는 2010년부터 베르사유 궁전 황실 예배당의 오르가니스트를 맡으며 바로크와 낭만시대를 아울러 프랑스 오르간 음악에 정통한 인물로 통한다. 정기적으로 유럽 전역의 전통 있는 공연장의 초청을 받고 있으며,  25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1000회 이상의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부바르의 할아버지이자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계보를 잇는 장 부바르의 작품을 비롯해 마르샹 '그랑 디아로그', 바흐 '4대의 하프시코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프랑크 '푸가와 변주곡', 뒤리플레 '프렐류드 내림 마단조', 메시앙 '오르간을 위한 9개의 명상' 등을 연주한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 미셸 부바르 오르간 리사이틀 포스터.ⓒ롯데콘서트홀
    ▲ 미셸 부바르 오르간 리사이틀 포스터.ⓒ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