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합창단 '봄볕 그리운 그곳'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합창단 '봄볕 그리운 그곳'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합창단(단장 박종원)은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M씨어터에서 '봄볕 그리운 그곳'을 공연한다.

    '봄볕 그리운 그곳'은 지난 2월 부임한 박종원 단장과 함께 서울시합창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M(Masterpiece)컬렉션 시리즈'의 첫 무대다. 국내외 여러 작곡가들의 합창곡들을 균형 있게 구성해 합창의 매력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이 20대 시절 바로크 양식으로 작곡한 합창곡 '딕시트 도미누'를 비롯해 슈만·브람스의 곡과 김소월의 시를 조혜영·이현철의 곡으로 만날 수 있다. 오르가니스트 홍충식,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단한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아도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못하지만, 결국 언젠가는 예전과 같은 일상을 찾게 될 것이라는 염원을 담았다.

    박종원 단장은 "외형적인 합창 사운드도 중요하지만 부르는 단원들이 이 음악을 얼마나 이해하고 느끼는지, 또 그 느낌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얼마나 전달하는가가 합창 연주 및 예술 활동이 본질이기에 그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