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우크라~러 "인도적 지원통로 개설… 그 주변에선 일시적 휴전 합의"

벨라루스 브레스트서 2차 정전회담 갖고 합의…구체적 내용은 내주 3차 회담서 논의젤렌스키 "푸틴, 만나자"…마크롱 "푸틴, 우크라 공격 중단 의사 없다고 해"

입력 2022-03-04 12:40 수정 2022-03-04 15:22

▲ 2차 정전회담 시작 전 악수를 나누는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러시아 대표단.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제2차 정전회담에서 피난민 대피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통로’를 만들고 그 주변에서는 일시적으로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인 부분은 내주 열릴 예정인 3차 정전회담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피난민과 인도적 지원 위한 통로 개설, 주변에선 휴전” 합의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3일 벨라루스 브레스트에서 열린 제2차 정전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인도적 통로’를 만들고 해당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휴전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회담 결과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미하일로 포돌랴크 고문은 “모든 곳은 아니더라도 민간인 대피 경로가 확보되는 곳에서는 주민들이 이동하는 시간에 맞춰 휴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인도적 통로 설치와 운영을 위해 러시아 측과의 연락·조율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포돌랴크 고문에 따르면, 러시아도 전투가 심한 지역에 대한 의약품과 식량 보급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인도적 통로 개설 지역, 운영시간 등은 내주 3차 정전회담서 논의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회담 직후 “인도적 지원과 피난민 대피에 필요한 통로를 확보하고, 그 주변에서는 일시적으로 휴전을 하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표단은 회담 후 “이번 정전회담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전투지역에 있는 민간인들은 빨리 대피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요구하는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협상이 여러 차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인도적 통로를 언제, 어디에 개설하고 운영할지, 통로 주변에서의 휴전은 어떤 방식으로 이행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제3차 정전회담을 여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와 관련해 “내주 초에 3차 정전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 대통령 “푸틴, 안 물어뜯을 테니 만나자”…푸틴 “공격, 중단 않는다”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공격 중단과 즉각적인 철수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권 퇴진과 비무장화 및 중립국화를 상대에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만나서 담판을 짓자”고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을 제안하면서 “무엇이 두렵냐, 만나도 내가 물어뜯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는 (우크라이나) 공격 중단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미디어비평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