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자 "사전투표하겠다" 21% 뿐… 민주당 지지자는 50%가 "사전투표"윤석열 지지층은 대부분 9일 투표… 이재명 지지층은 4~5, 9일 사흘간 투표하는 셈5일(토) 오후 5~6시, 9일(수) 오후 6시~7시 반… 확진자 투표 조건도 복잡박빙 선거에선 투표율로 승부 결정… 사전투표율이 투표율에 결정적인 영향 미쳐윤석열 "국민의힘, 공명선거 조직 가동해 철저히 감시… 사전투표해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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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페이스북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게시했다. ⓒ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오는 4~5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도 "저도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공언하며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율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본지가 의뢰해 2일 발표한 PNR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중 사전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21%에 불과한 점을 국민의힘에서는 크게 우려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4~5일과 9일 사흘간 고루 투표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는 9일 하루 투표에만 쏠리는 것이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윤석열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 참여에 따라 대선 결과 달라질 수도"윤 후보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이 코로나로 인해 자칫 방해받지 않도록,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만 명이 넘었다. 이 추세라면 확진자·자가격리자의 투표 참여에 따라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계한 윤 후보는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국민은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토) 오후 5~6시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해야만, 본 선거일은 '9일(수) 오후 6시~7시 반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해야만 투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국민의힘이 모든 공명선거 조직을 가동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면서 "민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
- ▲ 2일 강승규 국민의힘 조직강화단장이 뉴데일리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페이스북 글. ⓒ강승규 단장 페이스북 캡처
강승규, 뉴데일리 여론조사 언급하며… "사전투표율이 득표율에 결정적 영향"강승규 국민의힘 조직강화단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뉴데일리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강 단장은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률은 36.1%인데, 이중 정권 유지를 원하는 응답자가 52%, 정권교체를 바라는 응답자는 24%다. 민주당 지지자는 50%, 국민의힘 지지자는 21%에 불과하다"며 "결국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강 단장은 "국민의힘 선대본부가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있고, 후보께서도 유세에서 연일 사전투표를 권장하고 있는 만큼, 모든 공조직 및 지지단체에서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박빙의 선거에서 승부는 투표율로 결정되고, 투표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전투표율"이라고 강조했다.권영세 "확진자·격리자 참정권 보장해야… 투표시간 확대하라" 촉구'사전투표'를 독려 중인 국민의힘은 정부에 코로나19 확진·격리자도 4일에 사전투표를 할 수 있게 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의 참정권도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확진자·격리자의 선거권을 투표일 하루만 1시간 보장할 게 아니라 투표날과 투표시간 모두 확대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권 본부장은 "국회에서 지난 2월 감염병 환자의 선거권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한 바 있다"며 "모든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법적, 형식적 시늉이 아니라 실질적 방안 마련을 정부당국에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