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립미술관 답변 통해 "코바나와 계약한 내용 없다" 확인코바나, 전시 공동주최한 한국일보와 계약해 제작·투자사 이름 올려국민의힘 "명백한 물증이 발견된 허위 네거티브, 민주당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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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가 2010년 '샤갈전'에 제작·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팸플릿.ⓒ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더불어민주당이 2일 서울시립미술관 답변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2010년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참여 허위 이력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나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는 해당 전시회 공동주최자인 한국일보와 계약해 '제작·투자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즉각 "민주당의 네거티브가 거짓이라는 물증이 나왔다"며 형사고발을 예고했다.與, 전시 주최 한쪽만 확인해 '허위 이력' 제기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 2010년 '샤갈전'도 서울시립미술관 답변을 통해 해당 전시는 코바나컨텐츠 주최가 아니며, 코바나와 계약한 내용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후보가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으로 제출한 배우자 김건희 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 주요 전시회 개최 내역 중 까르띠에·반고흐·앤디워홀전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 허위를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서울시립미술관 측은 샤갈전의 주최·후원·협찬사에 코바나컨텐츠가 없음을 확인하며 '샤갈전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라는 회사와 계약한 내용은 없음'이라고 답변했다"고 민주당 TF는 덧붙였다.TF 단장인 김승원 의원은 "코바나컨텐츠의 해당 전시 주최, 주관, 제작·투자 여부에 대한 실제 전시가 열린 기관의 공식 답변을 확인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포스터·팸플릿·입장표에 회사명이 들어가 있으니 제작·투자가 맞고, 개최가 맞다며 공신력 있는 답변까지 무시하는 억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잘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허위 이력 논란 당시 김건희 씨의 알맹이 없는 사과라도 재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野 "한국일보와 계약했다" 네거티브 형사고발 예고국민의힘은 즉각 사실관계가 잘못된 네거티브 공세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샤갈전'은 코바나컨텐츠가 한국일보와 협약을 체결해 제작·투자사로 들어간 전시"라며 당시 코바나컨텐츠가 '제작·투자사'로 명시된 팸플릿 등을 공개했다.선대본부는 "민주당은 공동주최인 서울시립미술관에만 코바나컨텐츠와 계약한 사실이 있는지 문의했다"며 "또 다른 공동주최인 한국일보에는 문의조차 하지 않고 다짜고짜 허위 이력이라고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질타했다.이어 "제작·투자에 관여하지 않은 회사 이름을 팸플릿에 그냥 넣어 주는 경우는 없다"며 "민주당은 인터넷에 있는 팸플릿 사진도 확인하지 않고 허위 네거티브 보도자료를 뿌렸다. 공당으로서 부끄러운 줄 알라"고 꼬집었다.국민의힘 선대본부는 그러면서 "명백한 물증이 발견된 허위 네거티브이므로 즉시 형사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