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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국방과학원(과거 제2자연과학원)' 직접 겨냥… 北 "더욱 강력하게 반응"

美 OFAC… 북한인 6명,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관 1곳 '대북제재 명단'에 추가北 외무성 “정당한 활동… 주변국 안전에 위해를 끼친 일 전혀 없다” 주장

입력 2022-01-14 12:10 | 수정 2022-01-14 13:23

▲ 북한이 공개한,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장면.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대북제재 대상을 추가하자 북한은 “대결적 자세를 취한다면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北외무성 “미국의 행동은 명백한 도발… 더욱 강력히 반응할 것”

북한 외무성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미국은 우리의 정당한 활동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끌고 가 비난 소동을 벌이다 못해 단독으로 제재까지 발동하면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런 식의 대결적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과 11일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두고 북한은 “최근 우리가 진행한 신형 무기 개발사업은 국가 방위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활동일 뿐 특정국가나 세력을 겨냥한 게 아니며, 이로 인해 주변국의 안전에 위해를 끼친 일도 전혀 없다”며 “우리는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북한은 “미국이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를 문제 삼는 것은 명백한 도발이며 강도적 논리”라며 “이는 현재 미국정부가 말로는 외교와 대화를 떠들지만 실제로는 대북 고립·압살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美재무부, 北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뒤 국방과학원 관련자들 제재 대상에 추가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12일 북한인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관 1곳을 대북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지 이틀 뒤였다. 

미국 재무부는 대북제재 대상에 추가된 북한인 강철학·김성훈·변광철·심광석·오용호·최명철 모두 '제2자연과학원(현 국방과학원)'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모두 블라디보스토크·선양·다롄 등을 통해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로 북한에 수출을 금지한 품목을 밀수입한 의혹을 받는다. 

북한 제2자연과학원은 중국과 러시아 등에 유령업체를 세워 금수품목들을 밀수입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미국의 대북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제2자연과학원'은 북한이 2017년 3월 전까지 국방과학원을 부르던 명칭이다.

미국은 또 같은 날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대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해 9월 이후 모두 6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미국은 일본·EU 회원국들과 함께 추가 대북제재를 결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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