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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대북경계 '구멍'…“동부전선 비무장지대서 1명 월북”

합참 “1일 오후 9시 20분,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철책 내에서 신원불명 1명 포착”“신병확보 위해 작전 병력 투입했지만 오후 10시 40분께 월북 확인…생사확인 안 돼”

입력 2022-01-02 12:43 | 수정 2022-01-02 12:43

▲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이곳도 육군 22사단 경계구역이다. 지난해 2월 오리발을 착용한 북한 남성 1명이 이 지역의 배수로를 통해 월남했다가 14시간 30분만에 발견됐다.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년 새해 첫날 동부전선에서 월북사건이 발생했다. 강원일보 등에 따르면, 해당지역은 철책경계가 자주 뚫렸던 육군 22사단 경계구역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동부전선에서의 월북사건 발생을 알렸다. 합참은 “어제(1일) 오후 9시 20분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신원미상의 인원 1명이 감시 장비에 포착돼 신병 확보를 위해 작전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후 작전 도중 해당 인원이 오후 10시 4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우리 국민 보호차원에서 2일 오전 군 통신선으로 대북통지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북한 사람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한군 특이동향은 현재까지 없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강원일보 등 지역신문에 따르면, 월북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육군 22사단 경계구역이다. 또한 해당 부대는 월북자가 비무장지대로 숨어든 뒤 3시간 동안 파악하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육군 22사단이 경계를 맡은 구역에서는 철책이 뚫리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2021년 2월에는 오리발을 착용한 북한 남성 1명이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을 통해 월남했고, 2020년 11월에는 한 북한 남성이 군사분계선 철책을 넘은지 14시간 30분 만에 GOP 철책 남쪽 1.5킬로미터 지점에서 발견됐다. 2012년 10월에는 북한군 병사가 GOP 초소까지 직접 가서 문을 두드려 귀순한 ‘노크귀순’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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