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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영입한 김윤이… "국민의힘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 전날까지 '구애'

이재명 '2030 1차 국가 인재' 4인방 영입… 그 중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 씨 잡음 "(윤석열) 후보자에게 추천해 달라"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일하고 싶다" 본인이 제안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오늘 오전 김윤이 씨 추천 절차 밟던 중이었는데… 황당하다""좋은 자리 찾아 왔다 갔다 하나, 철새도 아니고… 청년이 기존 정치인보다 더하다"민주당에선 "국민의힘에 의사 타진, 들은 적 없다"… 김윤이 본인은 현재 연락 안 돼

입력 2021-12-01 14:47 수정 2021-12-01 15:27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1일 영입한 '1차 국가인재' 4인 중 김윤이(38) 데이터전문가가 영입 전날까지 국민의힘에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데일리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1일 영입한 '1차 국가인재' 4인 중 한명인 김윤이(38) 데이터 전문가가 영입 전날까지 국민의힘에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이날 '2030청년' '과학기술'에 중점을 둔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윤이 전문가를 비롯, 김윤기 AI 개발자와 송민령 뇌과학자, 최예림 인공지능 연구자 등 4인을 '1차 국가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의 첫 인재 영입이다. 전날에는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군 출신 우주산업 전문가인 30대 워킹맘 조동연 서경대 교수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하지만 '4인방' 중 김윤이 씨는 영입 전날인 11월30일까지 국민의힘에 선대위 합류 의사를 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과 하버드대 동문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게 "국민의힘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김씨는 최근 일주일간 박 의원과 소통했다고 한다. 영입 전날인 11월30일 오후 4시에는 직접 박 의원실을 찾아 이력서를 건네기도 했다. 

데이터 전문 기업 등 스타트업 창업한 전문가

1983년생 김씨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 기업 (주)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다. 김씨는 데이터 전문 기업 등 스타트업을 창업한 데이터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김씨가 '민주당에서 데려가려고 하는데, 나는 우리(국민의힘) 쪽이 더 맞는 것 같다' '(윤석열) 후보자에게 추천해 달라' '선대위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며 "이에 오늘 오전 김씨 추천 절차를 밟던 중이었다"고 황당해 했다. 

"우리 당에 들어오겠다고 해서 고맙다며 데이터 전문가이니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해 줬더니, '열심히 하겠다'고 (김씨가) 말했다"고 밝힌 박 의원은 "철새도, 박쥐도 아니고 좋은 자리를 오퍼(offer·제의)하면서 왔다 갔다 하는가"라며 "청년이 기존 정치인보다 더하다"고 강력비판했다.

백혜련 민주당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통화에서 김씨와 관련해 "그런(국민의힘에 의사를 타진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없다"며 "사람마다 영입 시간은 다 다르지만, (영입 과정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백 단장은 이날 인재 영입 관련 기자회견에서 "(영입된 분들은) 전국민선대위 선대위원직을 당연직으로 받게 되고, 향후 자신의 전문성, 상황에 따라 중앙선대위 차원의 자문위에서 여러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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