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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 '화천대유' 김만배, 연 이틀 검찰 조사 불응

김만배 구속 전 여섯 차례 조사 받더니… 지난 4일 구속 이후 1차례만 검찰 출석함께 구속된 남욱, 8일·10일 두 차례 조사… 수사팀 코로나 확진으로 수사 '미적'

입력 2021-11-11 17:09 | 수정 2021-11-11 17:18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틀 연속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11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씨를 소환하려 했으나, 김씨가 출석하지 않으면서 조사 일정이 취소됐다.

김만배 측 "몸이 안 좋은 것으로 안다… 구체적인 건 말 못해"

전날에도 김씨는 검찰 조사가 예정됐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조사를 받기 어렵다"며 출석하지 않았다.

김씨 측은 "몸이 안 좋은 것으로 안다"며 향후 출석 등 일정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것은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구치소 원무과를 통해 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구속 전 여섯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이달 4일 구속 이후에는 8일 한 차례만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와 함께 구속된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8일과 10일 두 차례 조사 받았다.

검찰, 김만배·남욱 상대 '윗선' 개입 여부 조사

두 사람은 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장동 사업 배임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 등 '윗선' 개입 여부와 정치권·법조인 대상 로비 의혹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종용 의혹 등을 살펴보는 중이다.

수사팀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수사 일정 '빠듯'

구속 기한 등을 고려하면 수사 일정이 빠듯한 상황이다. 하지만 수사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수사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검찰은 남 변호사와 김씨의 1차 구속기간이 12일 만료됨에 따라 이날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속기간이 연장되면 보강수사를 거쳐 이달 22일 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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