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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박영수와 친밀설' 침묵… 성남시 6번째 검찰 압색

'그분은 유동규' 진술 여부에 "죄송"… 20일부터 3일 연속 소환 조사

입력 2021-10-22 19:48 | 수정 2021-10-22 19:48

▲ 대장동 사업의 키맨인 남욱 변호사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 특혜 의혹 사건에 재소환돼 조사실로 이동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를 사흘 연속 소환했다.

남 변호사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는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을 만든 이유, 검찰에서 '그분'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라고 지목한 이유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과거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침묵을 유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체포했던 남 변호사를 지난 20일 새벽 석방했고, 전날까지 이틀 연속 소환해 뇌물 등 관련 의혹에 대해 따져 물었다.

검찰은 전날 유 전 본부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약속)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공소사실에 그가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5호 소유주),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가 각출한 뇌물 3억520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검찰은 이 돈을 남 변호사가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뇌물공여 범죄는 공소시효가 7년이라 남 변호사는 이 혐의에선 벗어나 있다.

검찰은 20일과 21일 이틀간 김씨, 남 변호사, 정 회계사, 유 전 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특히 전날에는 이들을 상대로 '4자 대질' 조사를 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성남시청에 대해 6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성남시청 정보통신과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직원들의 이메일과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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