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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술서 내용 거짓 아냐, 이재명에 현금 건넨 것 확실"… 박철민 재차 주장

"페이스북에 자랑 삼아 돈다발 찍어 사진 올린 것… 거짓이면 목숨 끊겠다""조직원 통해 돈 건넨 것 사실… 이재명 지사가 이용한 대포통장도 존재한다"

입력 2021-10-20 20:08 | 수정 2021-10-20 20:08

▲ 장영하 변호사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법무법인 디지털 회의실에서 박철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게 '20억원을 상납했다'고 주장한 박철민씨가 자필로 쓴 사실확인서를 다시 제시했다.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인 박씨는 "사실확인서가 거짓이면 법적 조치도 다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박씨가 작성한 사실확인서는 국제마피아 조직원을 통해 이 후보에게 뇌물을 공여한 것이 사실이라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여기에는 이 후보가 이름 지어준 코마트레이드란 회사와 이 후보와는 밀접한 사이라는 주장도 담겼다.

박철민 "이 지사엑 넘어간 돈, SNS에 자랑삼아 올린 것"

20일 박씨를 접견하고 온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디지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씨가 자필로 작성한 사실확인서를 공개했다. 박씨는 확인서에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고 지장을 찍었다.

박씨는 확인서에서 "폭력 조직원을 하며 잘못된 삶을 살아왔던 사람으로 먼저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면서 "누구를 탓하고 비난 할 상황은 아니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중대한 사안에 국민 여러분께 말씀을 안 드릴 수 없어서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현금 사진'에 대해 "이재명 도지사에게 넘어간 돈을 SNS에 올린 것은 자랑삼아 올린 것이다"고 설명한 박씨는 "이지사에 넘어간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또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주춤거리는 이유"를 언급하며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든 본인이든 선처해주기로 해서 협조를 했는데,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정치적 보복은 제가 감수해야 할까봐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마트레이드의' 코마는 이재명 후보가 만들어준 회사 약칭이라는 주장도 했다. 그는 "코리아의 '코', 마피아의 '마'를 줄여 코마로 이름짓게 됐다"며 "이 지사가 만들어준 회사 약칭이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가 이용한 대포 통장 존재한다"는 박철민… "거짓이면 목숨 끊겠다"

또 "조직원을 통해 뇌물을 공여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재명 지사가 이용한 대포 통장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식회사 코마홀딩스 △주식회사 코마트레이드 △주식회사 코마 △주식회사 코마네트웍스 △주식회사 엠포유 △주식회사 모바일포유 △주식회사 코마리테일 △코마 로지스틱스 △제이에스 홀딩스 등의 법인회사가 토토사이트 불법자금을 세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도지사와 은수미 시장 측근들을 회사 등재했고, 뇌물공여한 사실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씨는 "목격자와 국제마피아 협조직원 사실확인서, 녹취록 등을 조만간 모두 취합해 제출하도록 하겠다"며 "위 내용이 거짓이면 목숨을 끊겠다. 법적인 조치도 다 감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영하 변호사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법무법인 디지털 회의실에서 박철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장영하 "지어낸 것이라고 보기 어려워"… 사실확인서 신뢰 이유 조목조목 설명 

이날 장 변호사는 박씨와 관계에 대해 "지난달 16~17일쯤 제보가 들어와 박씨를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박씨 주장에 대해 “지어낸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박철민이 주장한) 사실이 구체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저희는 변호사이기에 재판 과정에서 사실을 묘사한 부분이 추상적이냐 구체적이냐에 의해 신뢰도를 가늠한다"며 "직접 겪지 않고는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용이 구체적이고 상세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이와 같은 것들을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이런 사람(이 후보)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나라망신이다"고 강조했다. 

장영하 "박철민 나보고 이재명·민주당 첩자 아니냐고 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장 변호사는 "박철민이 접견 중에 저보고 '당신 이재명이나 민주당 첩자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변호사님을 의심한다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100% 신뢰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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