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일회용품 사용량 급증…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센터 등 9곳에 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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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3일 밝힌 서울시 자치구별 9개 거점 수거함 위치. ⓒ서울시
서울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헌 아이스팩과 우산천을 '새활용'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로 급격히 사용량이 늘어난 일회용품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일상에서 배출되는 아이스팩과 우산천을 모아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지역 내 수거함에 헌 아이스팩과 우산천 넣어주세요"수거된 아이스팩은 자치구와 연계된 자활일자리를 통해 세척‧소독 후 전통시장 상인과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업체에 전달하여 재사용할 예정이다. 우산천은 새활용기업 '큐클리프'의 제품 소재로 지원해 가방·지갑 등 지속가능한 패션 제품으로 탈바꿈한다.자원순환캠페인은 개별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된다. 은평구 서부캠퍼스 등 서울시 각 자치구에 있는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와 각 센터 1층에 수거함 9개가 설치됐다.서울시민 누구나 지역 내 비치된 50플러스 거점 수거함을 찾아 아이스팩과 우산천을 넣으면 된다. 단, 아이스팩을 버릴 땐 터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세척과 건조를 한 뒤 배출해야 하며, 우산은 우산꼭지와 우산대 안쪽 매듭을 제거하고 우산천만 수거함으로 배출해야 한다.참여자 추첨 통해 새활용 용품·기프티콘 증정 이벤트서울시는 설치된 수거함 외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참여자의 자원순환 활동을 기록할 계획이다. 참여자 추첨을 통해 새활용 제품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자세한 참여 방법과 설치된 수거함의 위치는 '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찬호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50+세대와 시민이 앞장서서 코로나19로 부쩍 늘어난 일회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쉽게 버려지는 자원의 선순환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50+세대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로운 자원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