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여론조사… 이재명 28.4%·윤석열 28.3%·이낙연 16.2%·최재형 6.1%범진보 이재명 31.4%·이낙연 19.8%… 범보수 윤석열 30.5%·홍준표 13.6%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들의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강민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들의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강민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 4.0%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8.4%, 윤석열 28.3%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8.4%, 윤석열 후보는 28.3%를 기록했다.

    이낙연 민주당 예비후보는 16.2%,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6.1%로 각각 조사됐다. 그 뒤로 홍준표(4.2%), 유승민(3.5%), 추미애(3.2%), 안철수(2.5%), 정세균(1.3%), 박용진(0.3%), 기타 후보(2.0%) 등의 순이었다.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이전 조사(24회차, 조사기간 7월30~31일)보다 4.0%p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회차 조사(6월25~26일 조사) 때 이후로 두 번째 큰 낙폭이다. 윤석열 후보는 19회차 조사에서 직전 조사(38.0%) 대비 5.6%p 떨어진 32.4%를 기록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이전 조사 대비 1.0%p 올랐다. 이낙연 후보도 0.2%p, 최재형 후보는 0.3%p 각각 상승했다.

    윤석열 후보는 같은 기관 조사에서 검찰총장 사퇴(3월4일) 뒤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이재명 후보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지난 3월8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32.4%, 이재명 후보는 24.1%였다.

    '대선 당선 가능성' 이재명 34.3%, 윤석열 33.4%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34.3%, 윤석열 후보는 33.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15.2%, 최재형 후보는 4.3%였다.

    범진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1.4%였고, 이낙연 후보는 19.8%였다. 그 뒤로 추미애(5.0%), 박용진(4.8%), 정세균(4.2%) 후보 등의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전 조사 대비 1.0%p, 정세균 후보가 0.9%p씩 각각 올랐다. 이낙연 후보는 1.3%p, 추미애 후보는 1.1%p 박용진 후보는 0.9%p 각각 떨어졌다.

    범보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30.5%로 조사됐다. 그 뒤로 홍준표(13.6%), 유승민(10.2%), 원희룡(5.7%), 안철수(5.4%), 최재형 (5.3%) 후보 순이었다. 이전 조사 대비 최재형 후보가 2.7%p, 홍준표 후보 2.5%p, 윤석열 후보 0.7%p씩 각각 떨어졌다. 원희룡 후보는 3.8%p, 유승민 후보는 1.9%p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따른 긍정평가는 이전 조사 대비 0.9%p 떨어진 44.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도 같은 기간 0.3%p 하락한 51.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7.2%p로, 전주 대비 0.6%p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전 조사 대비 3.5%p 상승한 35.4%,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0.8%p 하락한 34.1%였다. 그 뒤로 열린민주당(7.7%), 국민의당(6.4%), 정의당(3.1%), 기타정당(2.1%)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SOI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