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에 미세먼지 '한때 나쁨'
  • ▲ 5월 7일 오전 날씨. ⓒ기상청
    ▲ 5월 7일 오전 날씨. ⓒ기상청
    금요일인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강원 영동·경북 북부 산지·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 풍속 70km/h(20m/s) 이상(강원 영동은 110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전북·전남 동부 내륙·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강수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으나 중부 지방과 전북 북동부·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충북·전북 북동부·경북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 5~10mm, 충청권·전북·전남 동부 내륙·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서해5도 5mm 내외다.

    한편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돼 영향을 끼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7~17℃, 낮 최고 기온은 16~26℃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3℃ △인천 13℃ △춘천 10℃ △강릉 17℃ △대전 13℃ △대구 12℃ △부산 14℃ △울산 14℃ △전주 14℃ △광주 14℃ △제주 1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18℃ △인천 17℃ △춘천 20℃ △강릉 25℃ △대전 21℃ △대구 25℃ △부산 21℃ △울산 24℃ △전주 22℃ △광주 22℃ △제주 25℃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보통', 오후에 황사의 영향으로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