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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이스라엘… "18일부터 야외서는 마스크 안 써도 돼"

905만 명 중 533만 명 백신 접종… 전문가들 “이스라엘, 집단면역에 도달”

입력 2021-04-16 13:51 | 수정 2021-04-16 15:01

▲ 지난 2월 촬영한 이스라엘의 우한코로나 백신접종 현장. 이스라엘은 우한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총력을 다해 방역장비와 마스크, 안전한 백신을 확보하고 나섰다. 그 결과 현재는 세계 최초로 집단면역 상태에 도달했다.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외국인 단체관광객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인구 905만 명 가운데 533만 명이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 세계 최고의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을 보였다.

이스라엘 보건부장관 “18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안 해도 돼”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장관이 “18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고 '타임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5월23일부터는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독립기념일(5월14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에델스타인 장관은 전문가들에게 받은 자문을 토대로 셰비 레비 보건부 국장에게 18일자로 실외 마스크 착용지침을 종결하도록 지시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에델스타인 장관은 “전문가들이 열린 공간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가 필요 없다고 결정한 데 따라 이번 조치를 내렸다”면서 우한코로나 백신 접종 덕분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가능해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에델스타인 장관은 그러나 “아직은 지속적인 경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다만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아직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염병전문가들 “이스라엘,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에 도달”

전염병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일종의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와이즈먼 과학연구소의 컴퓨터생물학자 에란 시걸은 “대부분의 이스라엘인이 백신을 접종받았기 때문에 최근 각종 모임과 경제활동을 재개한 뒤에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집단면역’ 상태를 달성한 데 용기를 얻은 이스라엘정부는 18일 이후 학교수업을 전면 재개하기로 내각회의에서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년 동안 외출하면 서로 눈만 보는 것에 익숙해진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마스크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은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스라엘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뒤로는 신규 확진자와 중증환자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한 신문은 “그 결과 기업체와 행사장 등 여러 곳에서의 제한이 크게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의 15일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는 196명이었다. 검사받은 5만5470명 가운데 확진자 비율은 0.5%에 불과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우한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83만6706명, 누적 사망자는 6314명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는 209명이었다. 반면 이날까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533만8967명이었고, 2회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496만1238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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