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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울 뿐…이스라엘 '군부대 노마스크' 실험, 영국은 내달부터 해외여행

코로나 백신 접종률 1위 이스라엘 60.9%, 영국은 총 인구의 절반인데… 文 정부 1.9% 뿐

입력 2021-04-06 14:57 | 수정 2021-04-06 18:20

▲ 최근 우한코로나(코로나19)의 '4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 상위권인 영국과 이스라엘은 벌써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뉴시스

우한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일본과 달리 국민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과 영국은 벌써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 중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노마스크 실험에 돌입했다. 영국은 다음달부터 해외여행 재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군부대 대상 집단면역 테스트…부분적 노마스크 

인구대비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은 5일(현지시간)부터 일부 군부대에서 '노마스크' 실험을 한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와 군 당국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1주일이 지난 장병, 감염 후 회복된 장병이 전체 병력의 90%를 차지하는 부대에서 야외활동 때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실험을 시작한다. 백신 접종률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으므로, 집단면역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실험 기간은 3개월이다. 다만 실내 활동 때는 원래 규정대로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스라엘 당국은 해당 부대의 우한코로나 감염 상황을 일주일 단위로 집계, 발병률이 기준치 이하로 유지되면 실험을 이어가기로 했다.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면 즉각 실험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신문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3월 11일까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거나 우한코로나에 감염됐다 회복된 이스라엘 장병은 전체 병력의 81%에 달한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90%가 넘는 부대는 모임과 훈련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우한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60.9%다.

영국, '신호등' 색깔 적용한 해외 여행재개 계획 발표…상점·숙박업소는 영업 재개

영국은 5일(현지시간) 해외여행 재개와 관련해 '여행 신호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계획은 오는 5월 1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은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특별한 경우로 해외에 다녀오는 사람도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영국 정부의 4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재개하되 여행지를 안전한 곳(녹색), 유의할 곳(황색), 여행위험국가(적색)으로 등급을 나눠 해당 국가 또는 지역을 다녀오는 사람에게 차등적인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등급은 해당 국가의 우한코로나 확진자 비율 및 증가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수준, 백신 접종계획 및 상태를 토대로 정할 예정이다.

'적색' 국가와 '황색'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10일의 격리기간을 거쳐야만 귀국할 수 있다. '녹색' 국가에서 오는 사람은 입국 시 PCR 검사를 하고 음성 판정이 나오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나라의 문을 가능한 한 안전하게 다시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어느 나라가 녹색으로 분류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여름 휴가 예약에 나서는 것은 성급하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영국은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미용실과 옷가게, 헬스장, 도서관, 놀이공원 등의 개점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내 숙박금지 조치도 해제했다. 식당과 술집은 실외 자리의 경우 손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달부터 바이러스 증명 시스템을 도입해 축구 경기 등 공공 이벤트에 관람객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스라엘·영국 이어 미국·칠레·바레인, 백신접종률 30%대…한국 1.9%, 일본 0.7%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4일 기준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46.4%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8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우한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같은 날 기준 전 세계 평균 백신 접종률은 4.8%이다. 이스라엘과 영국만큼은 아니지만 세르비아 21.7%, 슬로바키아 13.8%, 프랑스 13.6%, 덴마크 13.2%, 노르웨이 12.9% 등 유럽국의 백신 접종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칠레(36.3%)와 미국(31.8%)도 접종률이 높다. 중동에서는 바레인(31.2%)이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각각 1.9%, 0.7%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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