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지역 전파 확인… 6일 "우리나라서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 아직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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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78명으로 집계된 6일 서울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국내 지역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된 가운데, 6일 방역 당국은 일단 위험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을 내놨다.앞서 5일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주 총 537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이 진행돼 국내 확진자 494명 중 22명(4.5%)이 변이로 확인됐다"며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5명이 남아공 변이였고, 남아공 변이의 지역감염 첫 사례"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지역사회 감시 강화 과정에서 확인된 기존의 집단감염과 관련된 사례가 12명이었고, 그 밖의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그리고 경기 남양주의 택배회사 등에서도 영국 변이로 인한 지역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백신 효과 떨어지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도 강해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25일 모더나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자사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각각 바이러스 중화항체를 충분히 생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더나는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6분의 1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데 그쳤다"며 "이렇게 감소해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도 강해 영국발의 1.5배로 추정된다. 다만,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당장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 유입되는 상황들이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다른 외국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중대본 "우리나라 변이 바이러스 전파 아직은 미미"이상원 단장은 다만 "다른 외국의 경우에 비추어보아도 낮은 검출률에서 우세종까지 확대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지역사회에 확산이 되지 않도록 차단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이날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5970명으로 총 99만 987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자는 316명으로 총 2만 769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1141건으로, 이 중 1만976건은 예방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발열 등의 사례였으며, 109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0건의 중증의심 사례, 36건의 사망 사례가 신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