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강좌 '세종 온 클래식' 신설
  • ▲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오는 24일부터 '2021년 봄학기'를 시작한다.ⓒ세종문화회관
    ▲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오는 24일부터 '2021년 봄학기'를 시작한다.ⓒ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가 '2021년 봄학기'를 시작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점심·오후·저녁시간으로 다양한 시간대에 클래식·미술·영화·건축 등 다채로운 주제의 차별화된 강좌가 준비돼 있다.

    기존 오프라인 강좌 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온라인 강좌 '세종 온 클래스(On Class)'를 새롭게 선보이며 강좌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봄학기 첫 문은 오는 24일 '정오의 클래식'이 연다.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이 강의를 맡아 바흐부터 피아졸라까지 한 시간에 한 명씩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소개하고 그들의 대표곡들을 유명 아티스트들의 연주 영상으로 감상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강의식 '정오의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재미있는 해설로 열린다. 매주 음악가들의 감동적인 연주뿐만 아니라 음악 이야기가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인기 강좌로 자리잡은 힐링 성악 프로그램 '히든 보이스'는 기존 강좌에 심화과정 '마스터 클래스'를 신규 오픈했다. 정원이 6명인 소수 강좌로서 소프라노 김은경 교수가 1대1 원포인트 집중 레슨을 실시한다. 

    봄학기에 신설한 '한국감정 미술'은 실물 작품을 보면서 도자기, 조선시대 회화, 글씨와 화제(畵題) 읽는 법 등 기본적인 지식과 작품 선별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문 강좌다.

    이번 학기에는 오후·저녁 시간을 활용해 문화적 소양고취 및 자기개발에 나선 시민을 대상으로 한층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마련했다. '세종 온 클래스'는 기존 오프라인 클래식·미술 정규강좌에서 인기를 모았던 주제와 프로그램을 엄선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가 '차이콥스키와 떠나는 러시아 인문 기행'을 주제로 '클래식 플러스 클라우드'를, 미술사가 이화진이 하루의 풍경과 사계절이 시각화 된 작품을 통해 서양 미술에 나타난 시간의 흐름을 살펴보는 '미술산책; 계절이야기'를 강의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 봄학기에는 9개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02-399-10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