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TV 'PL엔터테인먼트' 채널 통해 중계
  •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장면.ⓒPL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장면.ⓒPL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의 감동을 온라인 중계로 이어간다.

    지난 1월 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랐던 '스웨그에이지'는 2월 28일 유종의 미를 거두며 폐막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공연 중단을 감행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작품이다.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제작사에서 굳은 결심으로 공연을 지속하더라도 현실적인 여건상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에 각자의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후원 라이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초연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는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할 권리를 위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온라인 중계는 '스웨그에이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신인상·여우신인상을 나란히 수상한 양희준·김수하가 '단'과 '진' 역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홍국' 역 임현수, '십주' 이경수 등의 배우들이 중계에 얼굴을 비춘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네이버TV 'PL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관람권은 판매 오픈 일인 3월 8일 오후 2시부터 공연 당일인 오후 9시까지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중계는 일반 관람권을 2만5000원에, 관람권을 포함해 온라인 중계에 한정 판매되는 뱃지 패키지는 3만4000원, 공연의 준비 시간부터 무대 뒷모습 등 미공개 사진으로 구성된 120페이지 가량의 포토북 패키지를 4만원에 판매한다. 

    온라인 후원 중계에는 지미집 카메라 2대를 비롯해 총 10대의 카메라가 동원됐다. 극의 시작을 알리는 '시조의 나라'에서는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의 변화, 눈빛과 손짓 하나하나를 모두 화면에 담아 몰입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