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내내 자리에 앉지 않는 '스탠딩 방식' 첫 적용… 최종 후보는 내달 4일 발표
  • ▲ 왼쪽부터 박성훈, 이언주, 박민식, 박형준 예비후보(기호순). [촬영 김재홍·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 왼쪽부터 박성훈, 이언주, 박민식, 박형준 예비후보(기호순). [촬영 김재홍·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본경선 진출 후보 간 TV토론회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1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15일부터 4차례에 걸쳐 부산MBC와 KNN을 통해 박성훈·이언주·박민식·박형준 예비후보(기호순)가 참여하는 TV 토론회가 열린다.

    15일, 18일, 22일에는 1대 1 토론이, 25일에는 4명 모두가 참여하는 합동토론회가 각각 예정돼 있다.

    1대 1 토론은 토론 자료, 격식, 드레스 코드가 없다.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회 방식을 적용해 토론 내내 후보가 자리에 앉지 않는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1대 1토론은 '스탠딩' 방식으로… "치열한 공방 예상"

    국민의힘은 토론회가 끝날 때마다 당원 100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을 통해 점수를 매겨 승자를 발표한다. TV 예능 프로그램 방식을 본뜬 것이다. 본경선 진출자 4인방은 한 치 양보도 없는 불꽃 튀는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다음달 2∼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거쳐 하루 뒤인 4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 ▲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후보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스탠딩 형식으로 토론을 벌이는 모습. ⓒ유튜브 캡처
    ▲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후보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스탠딩 형식으로 토론을 벌이는 모습.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