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잘한다" 35.1% < "文 못한다" 61.2%… 호남 제외 전 지역서 압도적 부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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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뉴데일리 DB=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따른 긍정평가가 6주 연속 30%대를 기록하고, 부정평가는 60%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30, 40대와 여성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文 긍정평가 35.1%, 역대 최저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5%p 하락한 35.1%였다.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1주차에 37.4%를 기록한 이후 36.7%(2주), 39.5%(3주), 36.7%(4주), 36.6%(5주) 등 6주 연속 30%대였다.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3%p 오른 61.2%를 기록했다. 매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리얼미터-YTN 주중 조사에서 문 대통령을 향한 부정평가가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부정평가 중에서 '매우 잘못함'(47.1%)이라는 평가가 '잘못하는 편'(14.1%)이라는 평가보다 훨씬 우세했다.부정평가 상승에는 핵심 지지기반인 30, 40대와 여성의 이탈이 컸다. 문 대통령을 향한 부정평가는 30대에서는 전주보다 3.9%p 상승한 62.2%(긍정평가 33.1%), 40대는 2.4%p 오른 54.0%(45.2%), 여성은 3.6%p 상승한 60.2%(35.5%)였다.20대(긍정 31.1% / 부정 62.3%)와 50대(38.3% / 60.0%), 60대(30.1% / 66.5%), 70세 이상(29.5% / 64.3%)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이다.지역별로는 서울(긍정 34.0% / 부정 62.5%), 인천·경기(34.2% / 61.1%), 대전·세종·충청(32.8% / 62.6%), 강원(35.4% / 57.7%), 부산·울산·경남(33.3% / 63.7%), 대구·경북(18.0% / 79.0%), 광주·전라(60.8% / 37.9%), 제주(46.7% / 53.3 %) 등으로 호남·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 63.4% / 부정 32.8%)을 제외한 보수층(14.5% / 83.5%)과 중도층(35.0% / 62.8%)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도 전 직군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고, 자영업자(30.2% / 66.4%)들의 부정평가 상승폭(4.0%p↑)이 두드러졌다.국민의힘 32.5% > 민주당 28.6%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1%p 상승한 32.5%, 민주당은 1.1%p 하락한 28.6%로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3.9%p) 결과를 보였다.국민의힘은 내년 4·7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지역에서도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30.3%, 민주당은 27.2%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은 38.6%, 민주당은 21.6%로 집계됐다. 이로써 서울에서 양당의 격차는 3.1%p, PK 지역에서는 17.0%p 차이로 벌어졌다.이와 관련,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금 여론조사는 대체로 적극응답층이 과대 대표돼 있다. 대통령의 열성지지층이 많이 대표되고 있는 것"이라며 "여론조사와 실제 민심은 조금 다르다고 본다. 민심은 점점 문재인정부에 차가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