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수처법안 등 악법 저지와 秋 파면 촉구… "대여투쟁 강도 높일 것"
  • ▲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징계청구 등에 항의해 청와대 연풍문으로 이동하는 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권창회 기자
    ▲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징계청구 등에 항의해 청와대 연풍문으로 이동하는 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권창회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안 등 악법 저지와 추미애 법무부장관 즉각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대여투쟁의 강도를 끌어올린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닷새째 이어온 '청와대 앞 릴레이 1인시위'에 다선 의원들도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민의힘 다선 의원, 청와대 1인 릴레이 시위 전격 동참 예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당 비대위·중진의원연석회의를 마친 뒤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와 관련 "중진 의원들이 협의해서 스스로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시위 자체에 직접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째 청와대 앞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들 초선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조치와 문재인 대통령의 '묵시적 직권남용 공모' 책임을 물어 문 대통령의 견해 표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은 그 동안 1인시위 현장을 격려차 방문하는 정도였지만, 향후 전격적으로 시위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秋 즉각 파면, 공수처법안 등 악법 저지 등 총공세 나서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홍성예산군·4선)은 2일 당 비상대책위·중진의원연석회의에서 지난 1일 법원의 윤 총장 직무배제효력집행정지 결정과 관련 "추 장관은 말할 것도 없고 문 대통령은 공범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엄청난 문제를 우리 당에서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과 함께 노력을 배가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런 노력으로 청와대 앞에서 초선 의원들이 1인시위를 하는 것이 아주 적절하고, 여기에 힘을 실어서 우리가 확산하고 좀 더 체계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종말을 마무리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다선 의원들의 적극적인 투쟁을 독려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도 통화에서 "추 장관 파면 촉구와 함께 공수처법안 등 악법 저지투쟁 등 모든 정치현안을 다 쓸어담아 총공세에 나서야 한다"며 "재선·중진 의원 모두 2시간씩 당직 서는 것처럼 1인시위에 전격 동참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단순 격려방문 아닌 동참 가능성 있지만 당론 확정은 아냐"

    다만 국민의힘 측은 다선 의원들의 릴레이 1인시위 진행은 당 원내행정국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격러방문과는 다를 것으로 보이지만 확정인지는 두고봐야 한다"면서 "다선 의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가게 될 가능성이 ㅡ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문 대통령은 법무부 징계위원회를 중단시키고 추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며 "강추위 속에서도 청와대 앞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외치는 뜨거운 목소리에 이제 대통령이 답할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