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외부 트래픽 공격… 중앙대도 전날 접속 오류로 수강신청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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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연합뉴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대학가에서 수강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고려대학교 수강신청 서버가 디도스(DDoS· 특정 사이트를 집중 공격해 접속 불능 상태로 만드는 사이버 테러) 공격을 받아 일시 마비됐다.고려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외부에서 디도스로 추정되는 급격한 트래픽 공격이 있었다"며 "오후 2시께 복구를 했지만 여전히 진행이 안됐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며 수강신청 일정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고려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학년 전체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받고 오는 21일 0시 서버를 닫았다가 오전 10시부터 1학년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다.한편 전날 중앙대도 고려대와 비슷한 외부 공격으로 수강신청 서버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중앙대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수강신청을 시도했지만 접속 오류가 지속되자 결국 수강 신청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