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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모 자네티 입국 장면.ⓒ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한 후 지휘봉을 잡는다.코로나19로 이탈리아에 머물던 자네티는 7월 연주회를 위해 입국했고, 코로나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외국 입국자 수칙에 따라 오는 1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 한 다음 두 차례의 공연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자네티는 격리해제 후 7월 18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19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경기필 앤솔러지 시리즈 IV - 모차르트 & 베토벤'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무대에서 관객을 맞는 첫 대면공연이다. -
- ▲ 경기필 7월 연주회 포스터.ⓒ경기아트센터
경기필은 2020년 '앤솔러지 시리즈'를 론칭했지만 그간 시리즈 I, II를 취소하고 III은 출연자와 프로그램을 변경해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했다. 시리즈 IV는 70명의 합창단이 출연하는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프로그램을 변경했다.변경된 레퍼토리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슈트라우스 '13대의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베토벤 '현악사중주 16번(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소규모 편성이다. 관객들을 위해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거리두기 좌석제'를 실시하며,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간휴식 없이 진행된다. 공연은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한다.자네티는 "경기필을 기다려준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를 다같이 음악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