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10월 16일, 마포아트센터에서 6개팀 릴레이 공연
  •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지적 밴드 시점' 출연진 
임헌일, 노리플라이, 다린, 87DANCE, 아마도이자람밴드, 스위밍풀.ⓒ마포문화재단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지적 밴드 시점' 출연진 임헌일, 노리플라이, 다린, 87DANCE, 아마도이자람밴드, 스위밍풀.ⓒ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5년 만에 인디 프로젝트 '전지적 밴드 시점'을 선보인다.

    7월 3일~10월 16일 인디밴드 6개 팀이 릴레이로 공연하는 '전지적 밴드 시점'은 멈춰버린 인디 음악신의 무대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미 검증된 실력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임헌일, 노리플라이, 아마도이자람밴드를 비롯해 신예 3팀 다린, 스위밍풀, 87DANCE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3일 JTBC '비긴 어게인' 시즌3에 출연한 임헌일이 문을 연다. 최근 정원영밴드2로 활동을 시작한 임헌일은 지난 4월 7년 만에 2집 솔로 앨범 ‘Breathe'를 발매했다. 이날 6인조 풀밴드(임헌일·박은찬·이수형·전진희·정현모·이병우)의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9일 공연은 듀오 밴드 노리플라이가 이어간다. 2006년 제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한 노리플라이는 2008년 데뷔했으며, 최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에 35번째 주인공으로 나섰다.
  • ▲ '전지적 밴드 시점'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전지적 밴드 시점' 포스터.ⓒ마포문화재단
    31일은 아티스트 이자람이 이끄는 포크록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이자람(보컬, 기타), 이민기(기타), 김정민(베이스), 김온유(드럼)가 함께하는 4인조로 2005년 결성돼 포크를 기반으로 한 록 음악을 들려준다.

    8월 7일에는 '홍대씬의 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린이, 9월 11일은 EBS '스페이스 공감'의 '헬로루키' 출신 밴드 스위밍풀이 무대에 선다. 마지막은 10월 16일 마포문화재단의 마포 지역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아트스티치' 선정 아티스트인 87DANCE가 장식한다.

    '전지적 밴드 시점'의 '임헌일-Breathe', '노리플라이-우리의 여름' 공연은 무관중 실황중계로 전환됐으며, 각 공연일에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이후 4번의 공연은 철저히 소독된 공연장에서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홍대라는 대중음악의 중심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뿐만이 아닌 지역의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삭막해진 마음에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