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의연에 22일까지 증빙자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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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원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 "증빙자료를 보고 위법사항이나 부당한 사안이 있으면 합당한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밝혔다.진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의연 회계자료와 관련한 박완수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22일까지 증빙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행안부는 지난 11일 정의연에 기부금 모집과 지출 내역 등이 담긴 자료(2017~2018년)를 오는 22일까지 제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진 장관은 '정의연의 법 위반이 발견되면 기부 금품 모집자 등록 자격을 반환받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진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관리하는 행안부가 관리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지적에는 "철저히 살펴보겠다"며 "관리·감독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검토해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정부의 관리·감독 부실이 정의연의 회계부정 의혹으로 이어졌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