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스페셜 영상.ⓒ에스앤코
    ▲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스페셜 영상.ⓒ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국 가정의 달을 맞아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투어 생활이지만 지금처럼 소중한 사람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때는 없다고 하는 월드투어 팀은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미국 등 각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소중한 기억을 털어놨다.

    '유령' 역을 맡은 조나단 록스머스는 "제 음악에 대한 사랑을 응원해 준 할머니의 사진을 보며 그리움을 달랜다. 음악에 대한 사랑을 제가 그랬던 것처럼 가족과 함께 나눠 보시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은 "투어를 하며 가장 그리운 건 가족이다. 행복한 가정의 달 보내시기 바라며 사랑을 전한다"고 했고, '크리스틴 얼터네이트' 케이틀린 피니는 "늘 저를 응원해 준 가족들이기에 저의 꿈의 역할을 맡은 무대를 같이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월드투어 팀은 온라인으로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라울' 맷 레이시는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가족들이 정말 그립다. 영상통화나 SNS를 통해서 가족들이 공연의 일부인 것처럼 교류하고 있다", 마리암 바스카야 협력 음악감독은 "비록 지금은 멀리 있지만 늘 영상 통화를 하며 대화를 하며 서로를 도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저를 보러 가족들이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에 왔던 것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다"(앙상블·자나 엘스워스), "부산에 온 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기억이 소중하다" (앙상블·룽겔와 음드카지), "함께 해변가를 걷던 것과 제 일터에 가족들이 왔던 기억이 가장 행복하다"(무대기술팀장·올리버 번즈) 등 이야기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공식 SNS(@musicofthenigh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