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26일 출범 혁신준비위 위원장 맡아… 1개월 간 당 비전 및 중장기 발전 방향 등 수립
  •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권창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권창회 기자
    국민의당이 26일 당 체제 정비와 혁신‧비전 수립 등을 위한 혁신준비위원회(혁신준비위)를 출범했다. 국민의당은 1개월 간의 혁신준비위 활동을 통해 당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등 21대 국회 안착 작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발전의 토대를 구축함과 동시에 창당 정신을 구현하고 총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혁신준비위를 발족한다"고 했다. 혁신준비위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맡는다.

    혁신준비위는 ▲총선평가위원회 ▲당 중장기발전전략위원회 ▲정책공약추진전략위원회 ▲조직강화전략위원회 ▲정당혁신전략위원회 ▲당 체제정비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한다.

    국민의당, 당 체제 정비와 혁신‧비전 수립 등 본격 착수

    총선평가위는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당 발전 방향과 관련해 여론을 수렴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정연정 전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장이 맡는다.

    당 체제준비위는 당사 이전 작업에 집중한다. 이태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다음달 4일까지 신촌 중앙당사를 여의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혁신위의 구체적 인선 및 활동 방향 등은 다음 주초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다음주께 다시 대구를 찾는다. "총선 후 코로나19 의료봉사를 다시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안 대표는 지난달 15일 코로나19 대구 의료 봉사 활동을 종료하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4.15 총선 후 다시 대구에 와서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