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리!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 프로그램… 수시 대비 진학상담
  • ▲ 서울시교육청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시교육청 전경. ⓒ뉴데일리DB
    서울시교육청은 우한코로나 사태로 인한 2021학년도 대입 일정 변화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리아리! 고3이와 진학쌤 만나기'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학생·학부모용 웹 기반 진학상담과 교사용 진학상담, 면접·자기소개서 대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아리아리'는 '힘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우선 교육청은 처음으로 웹 기반 진학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학부모·교사가 2021학년도 진학계획을 세우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9일 보급한 '진학상담 프로그램 만나기' 서비스를 통해서는 학년 초 입시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년도 수시 합격·불합격 사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요소, 학생부종합전형 체크리스트,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선택과목(전공탐색) 안내자료, 논술 기출문제·가이드북, 학력평가 성적에 따른 지원 가능 대학 정보 등이다. 

    자소서·면접 등 '수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또 '진솔하고 꾸밈 없는 나만의 매력 Up!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대입 전형요소인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준비 방법, 수시전형 팁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 5편으로 구성했다. 현장 진학수요에 따라 진학지도설명회도 실시한다.

    교사는 '교사용 진학상담 프로그램 만나기'와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지원 프로그램 만나기'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할 수 있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대학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학교나 가정에서 수시전형에 대비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변화한 대입 일정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경감 등 공교육기관의 진학지도에 따른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