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한국 21% > 시민 16% > 열린 9%… 지역구는 민주 38% > 통합 25% > 정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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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및 소속 후보들이 1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홀 앞 계단에서 열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 선언식 참석해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화이팅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4·15총선의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통합당 지지자가 비례대표선거에서 한국당으로 결집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등으로 분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실시한 국민의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이 21.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더불어시민당(16.5%), 열린민주당(9.0%), 정의당(8.5%), 국민의당(3.4%)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을 토대로 비례대표 의석 수(총 47석)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한국당이 17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시민당 13석,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등이 주도해 창당한 열린민주당은 8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당은 지역구 의석이 현재와 같은 2석이라고 가정했을 때 6석, 비례후보만 내기로 한 국민의당은 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반면,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25.3%로 민주당에 12.7%p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정의당(3.4%), 무소속(3.2%), 우리공화당(1.0%), 민생당(0.9%) 순이었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지지 유보층은 27.2%(‘모르겠다’ 19.6%, ‘없다’ 7.6%)로 조사됐다.차기 정치지도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31.3%)가 1위를 달렸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9%로 2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2.9%를 얻어 3위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