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소통하는 대통령 어디 갔나" 댓글에 '공감' 6490개
  • 서울대 학생들이 개천절에 진행된 조국 반대 시위에도 청와대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한글날인 오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또 한번 조국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혀 네티즌의 지지가 쏟아졌다.

    빅터뉴스가 7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의 "'조국에 침묵하는 靑, 참을 수 없어'…서울대생 한글날 또 '광화문 집회' 연다" 기사가 총 1만917개의 '좋아요'를 얻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150개, '후속기사 원해요' 40개, '훈훈해요' 21개, '슬퍼요' 4개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서울대 광화문집회 추진위는 6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를 통해 "다시 한번 광화문에 나가려 한다. 이번엔 한글날이다"라며 두 번째 광화문광장 집회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개천절 집회에서 희망을 봤다. 동문 여러분과 학생 여러분을 포함한 다양한 분들이 공정한 사회를 열망하여 찾아왔고, 그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추진위는 "그러나 개천절에 모인 사람들의 목소리에 청와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민주당에선 집회를 폄하하기 위한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함께해주신 분들이 외친 양심의 목소리가 공허한 한 번의 소음으로 끝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나간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1886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60%, 여성 40%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5%, 30대 16%, 40대 31%, 50대 33%, 60대 이상 15%로 파악됐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n700***의 "소통하는 대통령은 어디 갔나. 지금 대통령 가죽 벗겨보면 다른 사람 있을 듯. 본인이 했던 말을 기억 못할 리 없을 텐데, 진짜 가죽 좀 벗겨보고 싶다"였다. 이 글은 총 6490개의 공감과 125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bdmi***는 "1. 정경심 증거인멸 도주우려 구속영장 2. 조국 구속 3. 조민 구속 4. 문재인 탄핵 하야 5. 민주당 총선 때 전원 탈락 6. 공지영 유시민 김제동 박지원 등 철저히 조사해야 7. 북한식 정치 하려는 사람들 전부 조사해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 평화가 다시 온다"고 말해 3912개의 공감과 77개의 비공감으로 최다 공감 댓글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buld*** "대한민국 방어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조국은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공감 2458개, 비공감 52개), kull*** "역시 서울대입니다"(공감 1931개, 비공감 55개), tyra*** "누군가의 산수법으로 100억 명 운집 예상합니다"(공감 778개, 비공감 15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