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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
유네스코가 선정한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광주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47인의 작품을 만난다.
2019 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가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광역시 유·스퀘어 2층 금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미디어아트X페어'는 그간 소수의 기관 컬렉션에 의존해왔던 미디어아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중저가 미술시장 내 미디어아트 컬렉션의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다. 판매 작품들은 10만원대부터 시작해 주로 100~200만원대로 구성된다.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60평 공간에서 진행되는 본 장터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을 비롯해 국내외 왕성하게 활동하는 박상화, 정운학, 정선휘 등 미디어아티스트 47명(국내 36명, 해외 11명)이 참여한다.
비디오아트, 영상설치, 평면 등 72점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에디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작가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을 로테이션 상영하는 미니 시네마존도 별도 운영한다.
장터가 운영되는 기간 중에는 미디어아트와 관련된 각종 부대행사,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미술인과 전문가의 만남인 '미술시장 네트워킹프로그램'에서는 작품 소개 및 전시현장 토크 투어,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하는 주제 세미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작가미술장터는 미술품 판로 개척과 소장문화 확산을 위해 작가들이 작품의 전시, 판매를 직접 시도하는 대안적 마켓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작품 판매수익금은 참여작가에게 전액 전달된다.
행사를 주최한 아우라팩토리 관계자는 "본 장터가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 판로를 확보하고, 일반인도 친근하게 미디어 작품에 접근하고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