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좌파·문팬들 내로남불 최고 수준" 댓글에 공감 459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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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 스토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메신저용 스티커를 판매하다가 국내 이용자들의 반발로 결국 삭제했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남겼다. 

    빅터뉴스가 29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연합뉴스의 <라인 '文대통령 비하' 콘텐츠 韓日 등에서 팔았다> 기사가 총 2552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1731개, '후속기사 원해요' 23개, '훈훈해요' 17개, '슬퍼요' 7개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분 72.64%를 보유한 일본 자회사 라인이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에 'Stamps of Mr. Moon(미스터 문의 도장)'이라는 메신저용 스티커를 판매 중지했다. 이 스티커는 문 대통령의 사진을 기괴하게 변형해놓은 그림과 함께 '약속? 뭐라고?' '네가 나쁜거야!' '그 말이 뭐였더라' 등의 일본어 말풍선을 적어놨다.

    해당 이모티콘은 '미네오 마인'이라는 이름의 한 일본 작가가 제작해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 올렸고, 라인의 승인을 거쳐 전 세계 라인 스토어에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는 "라인의 스티커 검토 가이드라인에 '특정 국가 소유자, 인물, 법인, 집단에 대한 비방이나 폄훼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 '정치적 이미지나 선거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등을 금지 사례로 명시하고 있다. 명백히 가이드라인을 어긴 것임에도 어떻게 등록 절차를 버젓이 통과됐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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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해당 기사에 댓글은 총 1405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 성비는 남성 74%, 여성 26%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12%, 30대 28%, 40대 34%, 50대 19%, 60대 이상 6%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 대부분은 '과거엔 표현의 자유라며 전 대통령들을 폄하하더니 왜 지금은 안되냐'며 비난하는 내용이 많았다. 

    nooo***는 "좌파 문재인 팬들 내로남불 최고죠? 박근혜, 이명박 그림 그리고 단두대 드리밀때는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니"라고 지적하는 글을 올려 총 4597개의 공감과 1600개의 비공감으로 최다 공감 댓글에 올랐다. khai*** 역시 "아니 쥐, 닭으로 폄하해서 깎아내리는 건 되고 저건 안 돼? 저게 바로 표현의 자유잖아. 싫으면 안 사면 알아서 도태되는게 시장경제야"( 공감 1917개, 비공감 748개)라고 주장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밖에도 milk*** "박근혜 누드화도 표현의 자유라고 공개 전시했으면서 저건 왜 안돼냐. 여기가 독재국가냐"(공감 1391개, 비공감 326개), nirv*** "쥐...닭...으로 불린 대통령도 있는데?"(공감 418개, 비공감 189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아무리 그래도 자국 대통령을 비하하는데 옹호해선 안된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suha*** "아무리 미워도 다른 나라가 자기네 대통령을 저렇게까지 비하하는데 박수치고 좋다고 웃어대는 꼴하고는"(공감 221개, 비공감 72개), jung*** "정신나간 댓글 많다. 이명박 박근혜 비교하는 네티즌들, 스티커로 만들어서 팔았냐?""(공감 265개, 비공곰 138개), nrzb*** "한국인 행세하지 말고 그냥 일본가라. 자기나라 대통령이 모욕당해도 웃고 나불대는게 한국 국적 국민이냐"(공감 189개, 비공감 83개) 등의 댓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