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지역포럼서 강경화-고노 따로 만난 뒤, 함께 만나 '함께 가는 길' 찾을 것"
  •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포럼(ARF)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중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ARF 참석차 태국으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어 “한일 양국은 훌륭한 파트너 국가”라며 “양국 관계가 전진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우리(한·미·일)는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며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한일 양국 관계는 미국으로서도 명백히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폼페이오 장관이 한일 외교장관회담 중재에 나서기로 한 것은 양국 관계 악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