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이게 보수당" "일본 부당성 알리자" 댓글에 최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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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방위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과거 일본이 전략물자를 북한에 밀수출한 사실을 폭로해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빅터뉴스'가 11일 네이버 뉴스에 하루간 쏟아진 기사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연합뉴스'의 "하태경 '日, 불화수소 등 전략물자 北에 밀수출 확인'" 기사가 총 2599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283개, '후속기사 원해요' 47개, '훈훈해요' 14개, '슬퍼요' 7개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하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본 일각에서 한국 정부 자료를 인용하면서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았으나, 일본 자료에선 오히려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하려다 적발됐다'고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CISTEC의 '부정수출사건개요' 자료에는 일본이 1996~2003년 30건 넘게 대북 밀수출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중엔 핵개발이나 생화학무기 제조에 활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ISTEC는 1989년 설립된 비정부기관으로, 안보전략물자 수출통제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곳이다.

    하 의원은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일본은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계속 억지 주장을 펼치면 오히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다. 일본은 즉시 부당한 수출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2464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4%, 여성 16%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8%, 30대 22%, 40대 33%, 50대 26%, 60대 이상 11%로 파악됐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dldd***의 "이게 보수당이지"였다. 이 글은 총 3655개의 공감과 123개의 비공감을 얻어 최다 공감 댓글 1위에 선정됐다.

    또 juno*** 역시 "하태경 의원처럼 한국인이라면 이 상황에서 일본의 모순점을 찾아 보복의 부당성을 알리려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해 2936개의 공감과 186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youn*** "바른미래당이 진정한 보수다"(공감 1567개, 비공감 79개), rhei*** "그래, 바로 이렇게 해야 보수당다운 거다"(공감 1364개, 비공감 49개), lss2*** "하태경! 오늘부터 바미당 지지한다"(공감 646개, 비공감 47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