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황교안 주장에 호응 "내국인 임금 역차별" 댓글에 최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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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금 미납 외국인과 내국인의 임금 수준에 차별을 둬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남겼다.'빅터뉴스'가 20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세계일보>의 "황교안 '현실 얘기한 것'…논란 커지는 외국인 임금차별 발언" 기사에 총 3712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478개, '후속기사 원해요' 30개, '훈훈해요' 15개, '슬퍼요' 8개 순이었다.■ 黃 "세금 낸 내국인에게 혜택 주는 것은 당연"기사에 따르면, 황 대표는 전날(19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외국인은 그간 우리나라에 기여해온 것이 없다. 세금을 낸 것도 없다. 그런 외국인을 산술적으로 똑같이 임금 수준을 유지해 줘야 한다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황 대표는 "외국인근로자 임금과 관련해선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기본 가치는 옳은데, 그게 형평에 맞지 않는 차별 금지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국인은 세금도 내고 여러 방향에서 우리나라에 기여한 분들이다. 이분들을 위해 일정 임금을 유지하고 세금 혜택을 주는 건 국민의 의무를 다해왔고 앞으로도 다할 것이기에 그런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황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외국인 혐오 조장'이라며 반발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황 대표의 발언은 현행법과 국제협약에 명백히 배치된다. 아울러 우리 경제를 위축시킬 위험한 발상이자 인종차별을 담은 '외국인 혐오 발언'"이라며 맹공격을 펼쳤다.■ 네티즌들 "외국인 챙기다 내국인 역차별 당해"하지만 네티즌들은 황 대표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반응이다. smsi***는 "말귀를 못 알아듣네. 세금 안 내는 외국인들 챙겨주느라 자국민들이 역차별받고 있다는 부분을 말했더니 무슨 말을 하는 건지"(공감 31개, 비공감 6개)라고 주장해 최다 공감 댓글 1위에 선정됐다.또 wjdw***는 "자국민을 보호해야 할 나라가 최저임금법으로 외국인만 보호하고 있으니 나라가 망하지. 야당 말 좀 들어라"라고 말해 25개의 공감과 12개의 비공감으로 최다 공감 2위에 올랐다.이밖에도 dext*** "싱가포르 봐라. 외국인노동자와 국내 노동자의 임금 차이가 5배는 된다"(공감 25개, 비공감 5개), heob*** "차등지급이 맞는 것 같음. 외국인은 세금도 안 내고 외화만 고스란히 유출된다"(공감 24개, 비공감 2개), lees*** "황 대표가 현실을 얘기한 것. 100% 공감된다"(공감 24개, 비공감 3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