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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소설가 구보씨의 1일'(2012) 공연 장면.ⓒ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가 '두산아트랩'에 참여할 창작자를 모집한다.
'두산아트랩 2020' 공모는 장르 제한 없이 오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하며, 선정된 창작자는 쇼케이스, 워크숍, 리딩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다.
작품을 선보이기까지 개발과정 모니터링과 피드백,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관객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자는 2020년 1~3월 중 두산아트센터에서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추후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올해로 10년째인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의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양손프로젝트, 성기웅, 김은성 등 창작자 63개팀와 작품 68편을 지원했고 총 1만6547명의 관객이 두산아트랩을 통해 창작자를 만났다.
그 중 뮤지컬 '모비딕', '심야식당' 등 25편(37%)이 정식 공연으로 선보였고 연극 '소설가 구보씨의 1일', '목란언니', '죽음과 소녀' 등 9편(13%)은 두산아트센터의 제작 공연으로 선보였다. 8편의 작품이 18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