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규 세종문화회관사장(왼쪽)과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세종문화회관
    ▲ 김성규 세종문화회관사장(왼쪽)과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암 경험자 문화향유를 위해 나선다.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과 세종문화회관은 2020년 3월까지 암 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관객 맞춤형 음악회인 '올림#콘서트'를 총 3회 개최할 예정이다. 

    '올림#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이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콘서트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후원을 하고 있으며 음악으로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공연 선물을 '드린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지금까지 약 15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문화활동이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여준 올림푸스한국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를 통한 나눔과 치유를 실천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기업으로서 인류의 삶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