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서울국제음악제 사무국.
    ▲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서울국제음악제 사무국.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내한한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2019 서울국제음악제 봄 콘서트'를 위해 오는 10일과 12일,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보스트리지는 슈베르트 가곡의 권위자다. 1996년 데뷔음반인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로 그라모폰 솔로 보컬상을 받았으며, '겨울나그네'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담아낸 그의 책은 폴 로저러프 쿠퍼 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음악회에서 가곡 반주의 지존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줄리어스 드레이크와 함께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 '겨울나그네',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백조의 노래' 전곡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 관객들에게 가곡의 더욱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독일에서 법학과 음악학을 전공한 조병선 청주대 교수에게 공연의 프로그램을 특별 감수 받았다. 

    또한 서울국제음악제의 주제가 '인간과 환경'인만큼 매년 수없이 버려지는 공연 안내 책자 및 프로그램북 등의 수를 줄이고자 종이 대신 디지털 프로그램북을 제작했다. 프로그램북은 5월 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하며, 누구든지 다운받을 수 있다. 

    '이안 보스트리지 & 줄리어스 드레이트 슈베르트 2019'는 인터파크, SAC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2019 서울국제음악제'의 본 공연은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