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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판 '웃는 남자' 공연 장면.ⓒ토호 프로덕션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내년 1월 새롭게 돌아온다.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1869)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비극적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담은 작품이다.지난해 초연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고, 예술의전당 객석 점유율 92%, 블루스퀘어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했다.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계에 유례없는 성과를 이뤄냈다.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한 '웃는 남자'는 지난 9일 도쿄 닛세이 극장(1300석)에서 개막해 절찬 공연 중이다. 이번 일본판 '웃는 남자'는 초연 버전에서 장면의 순서를 바꾸고, 리프라이즈 곡을 삽입하는 등 극본을 짜임새 있게 다듬었다.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내년에 올라가는 '웃는 남자' 재연은 일본 공연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새로운 캐스팅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뮤지컬 '웃는 남자'는 2020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연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