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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추남, 미녀' 포스터.ⓒ예술의전당
벨기에 출신의 프랑스 인기 작가 아멜리 노통브(52)가 발표한 소설 '추남, 미녀'(2016)가 2인극으로 재탄생된다.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SAC CUBE 2019 연극 '추남, 미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추남, 미녀'는 샤를 페로의 동화 '고수머리 리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재 조류학자로 성장한 추남 데오다와 눈부신 외모로 멍청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감내해야 했던 미녀 트레미에르의 운명적인 만남을 재기 넘치게 풀어낸다.이번 공연은 남녀배우 단 2명이 출연하는 2인극이다. 두 명의 배우가 그려내는 다양한 극중 인물들의 감정과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 사이의 갈등과 사랑의 본질을 보다 면밀히 엿볼 수 있다.2016년 연극 '보물섬'으로 예술의전당과 첫 인연을 맺은 이대웅 연출이 참여하며, 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이 재창작을 맡았다. 부모마저 놀라게 한 흉측한 얼굴로 태어난 꼽추 '데오다' 역에 백석광, 보석보다 아름다운 모델 '트레미에르'는 정인지가 연기한다.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인물들의 삶을 보여주는 유쾌한 역할극을 좇다보면 진정한 내면의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만나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