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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 세계음악분수가 새 출발했다.지난 30일 세계음악분수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 소속 아티스트 소프라노 진윤희, 박혜진, 테너 이승묵이 참여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축하무대를 꾸몄다.세계음악분수는 11월 10일까지 매일 세 차례씩 정해진 시간에 다양하게 선곡된 음악 리듬에 맞춰 1시간 동안 가동될 예정이다. 음악 선곡은 매월 달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신청곡을 접수받아 선곡 리스트에 반영한다.한국화를 형상화한 산맥분수, 갓분수, 난초분수, 학날개분수, 안개분수, 발레분수 등으로 구성돼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하며, 56대의 펌프가 825개의 노즐에 물을 공급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음악마다 분수 동작을 달리 연출하며 1시간 동안 15곡 내외를 소화한다.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공연 전시를 관람하지 않더라도 예술의전당을 휴식을 위해 찾게 만드는 주역이 바로 세계음악분수"라며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2002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세계음악분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노즐을 갖췄다. 분수의 물줄기와 조화를 이루는 음악은 클래식 명곡부터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밤 시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장관을 연출하며 야경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