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궁중문화축전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 사전 신청 접수
  • ▲ '궁중문화축전' 창경궁 효도연회 '양로연'.ⓒ한국문화재재단
    ▲ '궁중문화축전' 창경궁 효도연회 '양로연'.ⓒ한국문화재재단
    창경궁에서 신명나는 효도연회가 벌어진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이 4월26일 개막해 5월5일까지 열린다. 

    축전은 5대 궁과 종묘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4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 어르신을 모시고 다과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경궁 '양로연-가무별감'과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궁사진 공모전'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64세 이상의 부모님·할머니·할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면 이번 창경궁 양로연에 참여할 수 있다. 4월1일부터 15일까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서를 받는다.

    창경궁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잔치 '양로연'은 4월29일~5월1일 하루 한 번 오후 1시에 문정전에서 진행되며, 하루 60명의 어르신을 초대해 공연과 함께 다과상과 기념품을 드린다.
  • ▲ '궁중문화축전' 고궁 사진.ⓒ한국문화재재단
    ▲ '궁중문화축전' 고궁 사진.ⓒ한국문화재재단
    공연은 '가무별감'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극으로, 가사(歌詞)·발탈·줄타기 등 세 종목의 특색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보유자이자 배우인 송용태가 가무별감과 취발이·국왕·양반 역으로 공연을 이끌어간다. 

    가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 홍현수가 출연한다. 발탈 탈꾼에는 문영식(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전수교육조교), 발탈 재담꾼 정준태(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이수자), 줄타는 우름산이 역은 박지나(경기무형문화제 제21호 안성남사당 전수자)가 나선다.

    고궁사진전은 '꽃 피는 궁궐의 추억'을 주제로 개최된다. 5대 궁과 종묘의 고궁 건축물 사진 또는 5대 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으로 응모할 수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고, 1인 2작품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31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 상금 44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 전시될 예정이다. 4월10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royalculture2@chf.or.kr)으로 접수한다.
  • ▲ '궁중문화축전' 고궁 사진.ⓒ한국문화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