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삶과 그의 작품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영국 아동문학가 로렌스 앤홀트의 동명 동화를 각색한 창작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이 4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반 고흐와 어린 소년 까미유의 우정에 관한 감동 스토리를 담는다. 반 고흐의 작품과 반 고흐가 사랑한 도시 '아를'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게 되살아나는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빈센트와 까미유의 우정을 통해 세상의 편견에 물들지 않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시각으로 서로를 이해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극중 빈센트와 함께 기차에 탑승한 병사를 '주아브의 병사'와 룰랭 가족들의 초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한 그림 '아를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를 무대 배경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를의 다리', '아를의 붉은 포도밭', '아를의 정원' 등 반 고흐의 다수의 작품들과 실존 인물이었던 룰랭, 오귀스틴, 조셉, 아르망, 까미유 가족들의 초상화도 무대에 선보인다. 

    '반 고흐' 역에 뮤지컬 배우 이석준·송용진·유제윤이 출연하며, '까미유'는 아역 이지훈과 이준용이 캐스팅됐다. '날 보러와요', '판'의 변정주 연출과 김가람 작가, 김아람 작곡가, 오필용 무대디자이너, 신선호 안무가,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 [사진=아이엠컬처]